경기공유학교는 진보교육감 시절 도입됐던 꿈의학교, 꿈의대학, 몽실학교 등 산별 사업들을 하나로 묶은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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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도교육청은 지역과 교육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도내 31개 시·군과 ‘미래교육협력지구’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는 기본계획 수립 등 ‘준비 및 도입기’로 설정했다. 지역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지역교육협력 지역협의회를 구성, △학교 밖 배움터 운영 현황 파악 △유휴공간 및 폐교 등 시설자원 파악 △교육자원지도 제작 △교육공동체 요구 파악 △공유학교 모델 개발과 프로그램 설계 △전문가 인력풀 구축 △공유학교 운영을 위한 지역단위 온라인 통합시스템 구축 등을 진행한다.
이를 기반으로 오는 2024년부터는 ‘확산기’로 광주·하남, 동두천·양주, 시흥, 여주, 연천, 용인 등 6개 시범교육지원청에서는 지역별 특화된 경기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안착기’인 2025년에는 모델 다양화 및 지역별 공유학교 운영 확대가 이뤄질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플랫폼 구축의 안정적 도입과 정착을 위해 △공유학교 모델 개발 정책연구 △정책실행연구회 운영 △정책협의회와 실무추진단 운영 △정책 포럼과 콘퍼런스 △정책 추진 컨설팅 매뉴얼 제작 △찾아가는 컨설팅 △경기공유학교 모델 개발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게 기존의 경기이룸학교(꿈의학교)와 경기 이룸대학(꿈의대학)은 지역 특화 공유학교 유형으로 재구조화한다. 지자체 협력을 통한 지역 특화 돌봄프로그램도 공유학교 유형으로 운영한다.
김희정 경기도교육청 지역교육협력과장은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이 학교 안에서 머물지 않고 학교 밖 전문가와 학습자원을 통해 학력 향상을 비롯해 학생들의 꿈과 특기를 키워나가는 경기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