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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도 통조림 수요가 갑작스럽게 늘어나자 중국 최대 통조림 제조업체 다롄 리순은 지난 9일 중국 소셜미디어(SNS) 웨이보에 “황도 통조림≠의약품”이라며 “공급이 충분하기 때문에 당황해서 성급하게 사재기를 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도 지난 11일 “황도 복숭아 통조림은 코로나19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비축하지 않아도 된다”고 시민들에게 설명했다.
한편 중국에선 해열제와 진통제 등 코로나19 관련 의약품들에 대한 사재기도 빚어지고 있다. 제약회사들은 생산 라인을 최대로 가동하고 있으며 직원들은 초과근무에 투입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최대 해열·진통제 제약회사 신화약품의 주가는 이달 들어 124%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