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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1년 8월까지 사회적기업가 육성으로 지원된 3253개팀 가운데 실제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한 사례는 150개팀으로 전체 5.2% 수준에 그쳤다. 2018년부터 지난 8월까지 이 사업에 들어간 예산은 1129억 7300만원에 달한다. 연도별 예산을 보면 △2018년 234억 8500만원 △2019년 280억 5800만원 △2020년 315억8400만원이다. 올해의 경우 지난 8월까지 298억 4600만원이 투입됐다.
연도별 사회적기업 진입 현황을 보면 2018년 102개팀(진입률 15.3%)에서 2019년 35개팀(4.4%), 지난해의 경우 12개팀(1.4%)으로 2018년 대비 약 9분의 1로 감소했다. 올해 8월 기준 사회적기업에 진입한 사례는 1개 팀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지역별로 보면 세종에선 1개팀도 사회적기업으로 진입하지 못했다. 서울의 경우 가장 많은 939개팀을 지원했지만, 사회적기업 진입률은 2.3%로 세종을 제외하면 전국 최하위였다.
장철민 의원은 “창업 지원 종료 후 사회적기업 인증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지속적인 사회적기업 진입률 하락은 사업의 실효성을 제고시킬 필요가 있다”면서 “진입률이 저조한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많은 창업팀이 실제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 목표를 조정하거나 진입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원하는 등 제도 개선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