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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계절독감백신 WHO 품질 인증(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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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승현 기자I 2011.04.14 11: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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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산하기관 주관 국제입찰 참가자격 획득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녹십자(006280)는 계절독감백신 `지씨플루(GC Flu)`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Pre-Qualification(PQ)` 승인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PQ 승인은 WHO가 엄격한 기준에 따라 백신의 제조과정 및 품질, 임상시험 결과를 비롯한 안전성·유효성 등을 인증하는 제도다. 녹십자는 백신 샘플테스트와 WHO의 화순공장 실사를 통해 PQ 승인 인증서를 받았다.

현재 WHO로부터 계절독감백신 품질을 인증받은 업체는 전세계적으로 녹십자를 포함해 노바티스, GSK, 사노피파스퇴르 등 4곳에 불과하다.

녹십자의 계절독감백신이 WHO의 PQ 승인을 받음에 따라 WHO 산하기관이 주관하는 국제 입찰 참가 및 공급 자격을 부여받게 됐다. 녹십자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WHO 산하기관 독감백신 국제입찰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조건을 충족한 셈이다.

녹십자는 이달말 WHO 산하기관인 PAHO가 진행하는 대규모 독감백신 국제입찰에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북반구 독감백신 공급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남반구에도 수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녹십자는 올해 초 멕시코와 2012년부터 3년간 3000만 도즈 규모의 독감백신을 공급하는 내용의 양해 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녹십자 관계자는 "이번 WHO 승인을 통해 WHO 산하기관 등과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뿐만 아니라 향후 남미·아시아·중동 지역으로의 개별적 수출 확대도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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