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코어는 반도체, 2차전지, 석유화학, 타이어, 신재생에너지 등 주요 산업의 자동화 영역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며 전방 산업 시장의 변동성에 대비한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산업에서는 기존 후공정 장비 공급 실적을 기반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전공정 영역으로의 진입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이를 통해 그룹 내 핵심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연구개발(R&D)을 강화해 첨단 기술력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한층 제고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고객 중심의 맞춤형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며, 인도와 중국 등 고성장이 예상되는 지역에서 신규 수주와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실제로 지난해 인도 태양광 판넬 제조 회사로부터 632억원, 인도 정부 산하 석유화학 회사로부터 356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울러 사내 IT 인프라 고도화, 프로젝트 리스크 관리 체계, 안전·건강·환경(SHE) 관리 시스템 강화를 통해 유연하고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실현하며,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다지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한편 에스엠코어는 최근 자기주식을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대해 에스엠코어 관계자는 “직원 성과급 일부를 자사주로 지급하는 ‘주주 참여 프로그램’을 도입해 구성원이 주주로서 회사의 미래가치를 공유하고 오너십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구성원 동기부여 및 회사의 성장에 대한 관심을 촉진하고자 한다”며 “2025년에는 IPR 활동을 강화해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주주 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