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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28.4%), 서울 동작구(25.3%), 경기 용인시 수지구(24.8%), 서울 광진구(23.8%), 경기 하남시(22.8%), 서울 성동구(22.6%), 서울 성북구(22.4%), 경기 화성시 동탄구(21.4%), 서울 송파구(17.7%) 순으로 집계됐다. 상승률 상위 10곳은 서울 5곳, 경기 5곳으로 모두 수도권이 독식했다.
직전 1년과 비교하면 시장의 판도가 크게 뒤바뀌었다. 과거 상승률 상위권을 휩쓸었던 서울 강남구(22.6%→6.8%)와 서초구(19.3%→8.0%)는 1년 새 상승폭이 급감했다. 반면 서울 동작구(12.7%→25.3%)와 성동구(15.6%→22.6%)는 상승폭이 두 배 안팎으로 확대됐고, 성북구(4.6%→22.4%)와 광진구(12.0%→23.8%)는 새롭게 10위권에 진입했다.
경기 지역의 반등도 거셌다. 분당구는 직전 1년 10.6%에서 최근 1년 29.5%로 수직 상승했고, 철산동 재건축 대단지가 견인한 광명시 역시 3.8%에서 28.4%로 폭등했다. 직전 1년 상승률이 0.8~6.4%에 그쳤던 하남·용인 수지·화성 동탄도 20%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거래량 역시 엇갈렸다. 화성 동탄의 실거래 건수가 115.0% 폭증한 것을 비롯해 성북(33.0%), 광명(24.4%), 하남(18.1%), 용인 수지(13.6%) 등 신규 상위권 진입 지역의 매매가 활발했다. 반면 과천(-55.9%), 강남(-28.6%), 서초(-26.9%) 등 기존 고가 지역의 거래량은 큰 폭으로 줄었다.
15억 원 초과 주택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한도 축소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재개, 초고가 주택 보유세 강화 등 고가 주택 중심의 규제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상위권에 오른 분당·광명·동작·수지 등 역시 규제지역이지만, 강남권보다 15억 원 초과 주택 비중이 낮아 대출 규제 영향이 덜하고 입지 여건이 우수해 대체 수요가 집중됐다는 평가다.
직방 관계자는 “하반기 주택시장은 기준금리 연속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과 초고가 주택 세 부담 강화가 매수세를 제약하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전월세 가격 상승에 따른 실수요 유입이 여전한 만큼, 지역과 가격대에 따른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