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글로벌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1595.08) 대비 79.79포인트(p) 떨어진 1515.29로 나타났다. SCFI는 세계 15개 노선의 운임을 종합해 계산한 지수다. 수치가 높을수록 운임이 높다는 의미다.
노선 별로 보면 미주 동안은 1FEU(12m 컨테이너 1개)당 3508달러로 전주 대비 446달러 떨어졌다. 미주 서안은 425달러 내린 2482달러를 기록했다.
지중해 노선은 1TEU(6m 컨테이너 1개)당 30달러 하락한 2594달러, 유럽 노선은 115달러 내린 1693달러로 집계됐다. 중동 노선은 1015달러로 87달러 하락했다.
호주·뉴질랜드는 81달러 하락한 745달러, 남미는 177달러 하락한 2770달러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집권 후 관세 전쟁이 현실화하며 SCFI는 빠르게 하락하는 추세다.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 자동차, 반도체 등 주요 무역 상품에 대해 관세를 높이며 강력한 보호무역주의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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