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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수는 제작사를 통해 “‘오징어 게임’으로 주변에서 나를 많이 띄워놓은 것 같다”며 “자제력이나 중심이 흩어지진 않을까 염려하던 차에 품격 있는 좋은 연극을 만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오영수는 1963년 극단 광장 단원으로 데뷔해 연극 무대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왔다. 최근 ‘오징어 게임’에서 오일남 역으로 열연해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연극 무대 복귀는 2019년 12월 ‘노부인의 방문’ 이후 약 2년여 만이다.
2020년 한국 초연에서 지그문트 프로이트 역으로 출연한 배우 신구가 오영수와 함께 같은 역할에 더블 캐스팅됐다.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논쟁을 벌이는 작가 C.S. 루이스 역은 배우 이상윤, 전박찬이 맡는다.
‘라스트 세션’은 미국 극작가 마크 세인트 저메인이 아맨드 M. 니콜라이의 저서 ‘루이스 vs 프로이트’에서 영감을 얻어 쓴 작품이다. 2차 세계대전 당시를 배경으로 프로이트와 루이스가 만나 논쟁을 벌인다는 상상에 기반한 2인극이다.
내년 1월 7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TOM 1관에서 개막한다. 오는 23일 오전 11시 인터파크에서 1차 티켓을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