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월드컵
X

청소년자살 증가율 OECD 2위 '10년간 57.2% 증가'...SNS '후끈'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박종민 기자I 2013.09.10 11:12:32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국내 청소년의 자살률 증가속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훨씬 높아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건강증진재단은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통계청의 사망원인통계를 분석한 결과 10∼19세 인구 10만명당 자살자수가 지난 2001년 3.19명에서 2011년 5.58명으로 57.2% 포인트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20∼64세 성인의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16.96명에서 33.58명으로 50.5%포인트 늘었다.

▲ 청소년 자살률이 급증한 가운데 인터넷에서는 여러 반응들이 올라오고 있다.
OECD 회원국의 청소년층 자살률이 감소하고 있는 데 비해 한국의 청소년층 자살률은 급증 추세여서 우려를 낳고 있다. OECD 31개국의 ‘아동청소년’(10∼24세) 자살률 통계를 보면 인구 10만명당 2000년 7.7명에서 2010년 6.5명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국내 아동청소년의 자살률은 6.4명에서 9.4명으로 47% 포인트나 증가했다. 이러한 증가속도는 53% 포인트가 증가한 칠레에 이어 두 번째다.

이러한 결과에 트위터에서는 다양한 의견들이 올라오고 있다. 한 트위터리안은 “왠지 저 청소년 자살률. 내가 아는 사람, 내 친구 등 우리 주위에서도 일어날 수 있어. 조금만 신경을 써서라도 자살하는 걸 막자”는 글로 경각심을 일깨웠다.

한 트위터리안은 “청소년 자살률이 많이 높구나”라고 이번 결과에 대해 놀라움을 표했으며 다른 이는 “청소년 자살률이 대체 왜 증가하는지 이유도 모르면서 자꾸 저런 거 보도하면 뭔가 방도가 생기나”라며 자살관련 보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어떤 트위터리안은 “근데 사실 내가 청소년이어도 이 나라에서 살기 싫을 거 같다. 자살률 높은 게 이해가 간다”며 청소년들의 심정을 이해한다는 듯한 글을 올렸다.

한편 통계청이 지난해 발표한 사회조사보고서에 따르면 13~19세 청소년들은 자살의 이유로 ‘성적 및 진학문제’, ‘가정불화’ 등을 꼽았다.

▶ 관련기사 ◀
☞ 청소년 자살 10년간 57.2%↑..OECD 증가율 2위
☞ '일주일에 1명꼴' 마포대교 자살시도 1위 '불명예'
☞ 지난 5년간 한강다리서 355명 자살
☞ 中 '안구적출' 피해아동 고모 자살…연관성 주목
☞ 세계 기록 17m 모발, '신체마비' 경고에도 이발은 '자살'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