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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1일 행사장 커넥트허브존에선 판타지와 현실이 만나는 코스프레 축제 ‘코스 페스타’가 진행된다. 단순히 자신이 동경하는 캐릭터를 흉내 내고 따라 하는 취미 활동을 넘어 자기 개성과 취향을 드러내는 ‘자기표현’의 한 장르로서 코스프레의 숨은 매력, 가치를 조명하는 자리다.
커넥트허브존 무대에서 진행되는 강연엔 국내는 물론 대만, 일본,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홍콩 등에서 활동 중인 코스어 등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각국의 코스프레 문화와 트렌드를 공유한다. SNS와 영상 플랫폼의 대중화에 힘입은 코스프레 장르의 크리에이티브 산업화 변화와 흐름을 엿볼 수 있는 기회다. 대만 최대 창작물 교류 행사 ‘코믹 월드 타이완’(CWT)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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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행사도 풍성하다. 1일 오후 3시부터 퍼포먼스 그룹 ‘레키렘’(Requiem)의 무대를 시작으로 초청 코스어 10인이 참여하는 ‘코스프레 런웨이’가 개최된다. 국내 유명 코스어인 토미아, 하루, 냐오 등이 참여하는 토크쇼도 이어져 팬들의 갈증을 풀어줄 전망이다.
테크포리아존에선 흥미로운 아이디어로 무장한 게임을 직접 시연할 수 있는 ‘유니콘’(UNICON)이 진행된다. 한국인공지능게임협회와 전국 대학 게임개발 동아리 연합 ‘유니데브’가 협업으로 진행하는 게임개발 경진대회로 전국 24개 대학 69개 팀이 참가한다.
기존 인디 게임의 한계를 뛰어넘는 높은 완성도의 작품들이 다수 출품한 대회에선 미출시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고 개발자와 실시간 소통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도 나눌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과 상금이 걸린 대회 최종 우승팀을 가리기 위한 관람객 대상 현장 투표도 진행한다.
안은지 한국인공지능게임협회 매니저는 “유니콘은 청년 개발자들이 직접 만든 인디 게임을 통해 산업과 이용자를 연결하는 참여형 무대”라며 “차세대 개발자들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인디게임 생태계를 확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