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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마을 국가유산 안전환경대사는 각 마을 보존회가 추천한 주민 10명으로 구성된다. 오는 9월 1일부터 2년간 주민의 생명과 국가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마을의 안전 위험요소 사전 발굴, 안전조치 방안을 위한 주민의견 수렴, 주민들의 국가유산 안전교육 참여 독려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현재 민속마을은 주민 상당수가 고령자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판단과 초동대응 등에 어려움이 있다. 주택 대부분이 나무 구조로 돼 있어 화재에 취약한 상황이다. 이에 국가유산청은 매년 민속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연극, 영상, 현장실습 등으로 구성한 맞춤형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하며 화재와 풍수해, 지진 등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안전환경대사 위촉을 통해 주민 스스로 마을 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민속마을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는 민관협력의 선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