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제주 조천초에서 근무 중인 문채호 교사가 발명교육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지식재산위원장상을 수상한다. 특허청은 18~19일 경북 경주의 교원드림센터에서 ‘2022 발명교육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발명교육 컨퍼런스는 ‘창의적인 미래인재 양성’이라는 주제로 창의적인 사고를 기반으로 미래 혁신을 이끄는 발명인재 양성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발명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퍼런스는 △발명교육대상 시상식 △전국교원발명연구대회 시상식 △발명교육 우수사례 공유 △발명교육정책협의회 △발명교육 관계자간 분과별협의회 △연합학술제 등으로 진행된다. 발명교육에 헌신한 우수교원을 선정하는 발명교육대상에는 문채호 제주 조천초 교사가 국가지식재산위원장상을 수상한다. 또 이승원 대전변동초 교사가 교육부장관상을, 김희정 진천상신초 교사, 박지형 경북 월송초 교사, 손창익 경남 오량초 교사, 최의진 전북 춘포초 교사 등이 각각 특허청장상을 수상한다. 노경동 경북 남산초 교감과 이재선 울산시교육청 장학관은 발명기반·창의융합 인재양성의 숨은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특허청장상)을 받는다.
발명교육분야 우수 연구과제 발굴을 위한 전국교원발명교육연구대회에는 ‘비행기 발명의 블랙박스를 활용한 발명교육 실천방안’을 연구한 이지민 서울 재동초 교사가 교육부장관상을, ‘일반고 발명교육과정 활성화를 위한 이공계 진로디자이닝’을 연구한 이원용 양주 백석고 교사가 특허청장상을 수상한다. 19일에는 발명교육 연합학술제가 열린다. 1부에서는 ‘2022 개정 교육과정과 발명교육’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되고, 2부에서는 한국실과교육학회, 한국영재교육학회 등 9개 학회별로 발명교육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김명섭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교육현장에서 창의·융합인재 양성에 힘쓰고 계시는 교사 및 교육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발명교육이 교육현장에서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