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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펠, KT와 다중이용시설 실내 공기질 개선 '맞손'

김호준 기자I 2021.09.09 10:33:44

맞춤형 환기 플랫폼 구축

김정환 힘펠 대표이사(좌측)와 임채환 KT AIDX플랫폼사업본부장(우측)이 업무 협약식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힘펠)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환기가전 전문기업 힘펠은 KT와 ‘실내 맞춤형 공기질 통합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힘펠과 KT는 환기시장 확대를 위해 실내 환기시스템 공동 실증 사업 및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사가 구축하기로 한 실내 맞춤형 공기질 통합 플랫폼은 다중이용시설에서 환기 및 제어, 미세먼지·이산화탄소 등 실내 유해물질 제거, 탄소 배출 절감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정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것보다 실내 공기질을 관리하기 쉽고, 비말농도 및 바이러스 감염률 등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힘펠은 환기시스템 설치를 통해 다중이용시설 자영업자와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환기방역 안심공간을 제공하고, KT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서 보유한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Data), 클라우드(Cloud)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아울러 양사는 보유한 역량과 기술을 공유하고 다중이용시설에서 환기를 도울 수 있는 환기시스템의 기능 향상을 위한 연구도 추진할 예정이다.

힘펠 환기시스템은 건물 구조상 자연 환기 또는 수시 환기가 어려운 곳에서도 실내 환기를 가능케 하고 비말농도을 통해 코로나19의 집단감염을 억제할 수 있어 스터디카페, 도서관, 어린이집,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꾸준한 설치가 이뤄지고 있다.

또한 냉·난방에너지 손실을 최대 70% 이상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어 탄소 배출 저감을 통한 ESG경영 실천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힘펠 관계자는 “환기 플랫폼은 힘펠의 환기 기술력과 KT의 디지털 기술이 융합돼 다중이용시설에서 최상의 공기질을 조성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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