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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2030 돌풍 이준석에 “덕분에 우리 당도 변화의 바람”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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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연 기자I 2021.05.30 21: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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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5주기 맞아 현장 방문
이 전 최고 “멋지다”에 김 의원 “감사하다” 답변
각자 각 당 30대 청년 대변하며 날선 공방 이어간 사이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 대표 예비 경선서 1위를 달리는 이준석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의원을 극찬했다. 최근 청년을 대상으로 높은 지지세를 얻고 있는 이 전 의원을 격려하는 한편 더불어민주당 또한 2030세대를 껴안기 위한 준비 중이란 것을 간접적으로 알리기 위해서란 분석이다.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건 5주기에 구의역을 찾은 김남국 의원이 남긴 SNS 글에 이준석 의원이 댓글을 남겼다.(사진=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SNS 갈무리)
김 의원은 지난 28일 페이스북에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 5주기를 맞아 현장을 찾아갔다며 “안전한 일터, 노동자들이 존중받는 사회를 위해 시민과 항상 함께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이 전 후보는 이튿날인 29일 이 개시굴에 “멋집니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김 의원은 같은 날 대댓글을 달고 “헛!!! 댓글까지 감사합니다∼”라고 화답했다. 이어 “덕분에 저희 당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청년들에게 문을 활짝 열고,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당헌당규 개정을 놓고 논의 중”이라고 소개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중앙위원에 의한 예비경선 컷오프 문제 △문자보내고 전당대회 선거 출마하면 2억~3억원의 비용을 소비하는 고비용 문제 △대의원과 권리 당원 표의 가치 차이가 약 25:1인 문제 등등을 손보기 위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 마지막까지 건강 잘 챙기고 건승하시길 바란다”는 응원으로 글을 마쳤다.

이 전 최고위원과 김 의원은 각 당에서 30대 청년 정치인을 대표하며 서로 SNS상에서 날 선 공방을 주고받아왔다. 지난 8일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메시지 비서’로 채용한 20대 청년 A씨가 극우 성향의 유튜버라는 일각의 의혹을 두고 김 의원은 “(A씨가) 일베 커뮤니티 활동을 적극적으로 한 사람이 아닌가 매우 우려스럽다”며 “오 시장을 이해할 수 없다”고 썼다.

반면 이 후보는 “정치 성향이 다르다는 이유로 멀쩡한 청년을 일베 몰이 하는 건 의아하다”라고 김 의원을 저격했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이 전 최고도 혹시 일베 하는가요? 그렇다면 빨리 탈퇴하시길 바란다”고 응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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