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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플루티스트 조성현(27)이 독일 명문악단인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의 새 플루트 수석을 맡게 됐다. 조성현이 몸 담고 있는 목관 오중주팀 바이츠 퀸텟은 21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그가 자랑스럽다”며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는 올해부터 서울시립교향악단 수석객원지휘자로 활약중인 마르쿠스 슈텐츠가 2003년부터 12년 간 수석지휘자로 몸 담았던 곳이다.
조성현은 2002년 금호영재콘서트, 2008년 금호영아티스트, 2012년 금호아트홀 라이징 스타로 주목 받아왔다. 2012년 제1회 세베리노 가첼로니 국제 플루트 콩쿠르 우승을 계기로 이탈리아 팔라우트 재단의 후원 하에 독집 음반을 발매했다.
베이징 국제 음악 콩쿠르, 게오르게 디마 국제음악콩쿠르, 루마니아 쥬네스 부카레스트 국제음악콩쿠르, 영국 플루트협회콩쿠르 등에서 상을 받았으며 세계 유수의 페스티벌에서도 활약했다. 2015년에는 베를린 콘체르트 하우스 오케스트라 플루트 수석 연주자로 활동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