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보통주 1000만주를 취득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는 유통주식 수의 약 2.1%에 해당한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달 19일부터 내년 1월18일까지 3개월 이내에 장내 주식시장에서 매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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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최근 3년간 배당 4416억원, 자사주 매입 6639억원(소각 4111억 원)을 진행했다. 2018년 이후로 총 보통주 8850만주를 매입(6100만주 소각)했다. 최대주주인 미래에셋캐피탈은 2018년 이후 보통주 약 5500만주 이상을 매입해왔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은 지난 6월 ‘고객동맹 실천 선언 2주년’에 “고객의 성공적인 투자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고 더 나은 고객동맹의 진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주가 저평가 상태를 개선하고 주주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그룹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미래에셋증권은 내년부터 3년간 적용될 보다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현재 검토 중이며, 앞으로도 주주와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