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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압수수색은 주가폭락 직전 지분을 매도해 큰 수익을 남겼다는 의혹을 받는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에 대한 강제수사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CFD는 기초자산 없이도 가격 변동분에 대해 차액을 결제하는 파생상품 중 하나로, SG사태에서 주가조작으로 이용된 바 있다.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는 지난달 24일부터 SG증권을 통해 매도된 8개 주식 종목이 연일 하한가를 치면서 주가조작이 의심되고 있는 사건이다. 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고 있는 주가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라덕연(42) H투자컨설팅업체 대표는 혐의를 부인하며 김 회장을 주가 폭락 책임자로 지목하고 있다.
검찰은 라 대표와 모집책 역할을 한 측근 변모(40)씨, 프로골퍼 출신 안모(33)씨를 자본시장법 위반과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혐의로 오는 26일 기소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