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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지난 28일 강원 원주의 산림항공본부에 드론 전문 교육기관인 ‘산림항공 드론비행 훈련센터’를 설립했다고 29일 밝혔다.
산림항공 드론비행 훈련센터는 산림청의 벤처형 조직인 스마트산림재해대응단과 산림항공본부의 주도로 만들어졌다.
이 센터에서는 초경량 비행장치인 드론 조종자 교육과정과 산림 전 분야에서 드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임무특화 교육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산림청 소속 직원들의 산림드론 운용 능력을 함양시키는 동시에 드론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목표이다.
산림드론은 산불, 산사태, 병해충 등 산림재해와 산지관리 및 나무심기, 숲가꾸기, 벌채 등 산림경영에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센터에서는 우선적으로 산림재해 대응 분야에서의 드론 전문인력을 집중 양성할 계획이다.
또 산림청 소속직원들이 전국의 민간 교육기관에서 드론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공공과 민간이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예정이다.
최병암 산림청 차장은 “산림드론은 험준한 산악지역에서 인력 접근의 한계를 극복하고, 각종 산림재해 대응 및 산림사업에 활용도가 높다”며 “이러한 드론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드론 전문가 양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