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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경남 진주시의 ‘진양호 우드랜드’가 올해 최고의 목조건축으로 선정됐다.
산림청은 올 한해 목조건축 저변 확대에 기여한 공공기관 목조건축 우수사례를 선정, 21일 발표했다.
목조건축 우수기관 선정은 공공기관의 목재건축을 활성화하고, 국민에게 목조건축물에 대한 이해 제고를 통해 목재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열리고 있다.
이번 공모에는 올해 목구조 시공 또는 실시설계가 완료된 공공건축물 중 모두 17건이 접수됐다.
목구조 반영비율, 목조건축의 독창성, 기관 노력도 및 홍보, 향후 파급 효과성 등에 대해 목조건축 전문가 심사를 거쳐 모두 5건이 선정됐다.
올해 공공기관 목조건축 최우수상은 경상남도 진주시의 ‘진양호 우드랜드’가 차지했다.
또 우수상은 강원도 삼척시의 ‘삼척활기치유의 숲 내 치유센터’,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국립나주 숲체원’ 등에게 돌아갔다.
장려상은 국립산림과학원의 ‘국가산불실험센터’, 경상북도 김천시의 직지사 내 ‘평화의 탑’에 주어졌다.
올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진양호 우드랜드는 지형에 맞는 복합설계에 목재의 아름다움을 더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산림청은 우수사례와 함께 심사평을 공유하면서 공공분야의 목조건축은 기관의 노력도에 따라 독창적이고 주변 파급효과가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임영석 산림청 목재산업과장은 “산림청은 공공기관 목조건축 문화의 확대를 위해 전문가 46명으로 구성된 목조건축서비스 자문단을 통해 목조설계부터 시공, 사후관리를 지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목조건축의 우수성 홍보와 우수기관 포상이 지속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