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출신인 안철수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강 대 강 대치로 국민만 희생자가 되는 파국만은 막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마침 어제 윤석열 대통령이 부활절 예배에서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아주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며 “의료파국이 임박할수록, 의료파탄이 심해질수록 국민은 결국 정부여당을 원망하게 될 것이다. 지금이라도 정부여당은 민심에 순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그는 “20대 의대생일 때부터 의료 봉사했고 코로나 때도 봉사했던 의료인으로서 의료인에게 환자 곁에 복귀해줄 것을 호소한다”며 “지금 의료대란을 초래한 정부책임자들 경질도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다시 한 번 정부에 강력히 건의한다, 범사회적 의료개혁 협의체에서 의대 증원안을 재논의할 것을 촉구한다”며 “의사와 정부, 시민단체, 외부 공신력 있는 기관이 모여 합리적이고 과학적 증원안을 만들어 모두가 수용하는 안이어야 한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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