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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14일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트램(노면전차) 도입을 위한 사업화 방안 수립용역을 착수했다고 밝혔다.
송도트램 사업은 송도국제도시 주민의 교통편익 증진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과 연계한 도시철도 서비스 확대를 위한 것이다.
송도트램은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인천대입구역~연세대~지식정보산업단지역~송도달빛축제공원역 구간 23.06㎞를 순환한다. 정거장 30개와 차량기지 1개를 설치해 운행하는 것이다. 전체 사업비는 4429억원을 투입한다. 사업비 중 2657억원(60%)은 국비로 마련한다.
이번 용역은 내년 3월 마무리한다. 인천시는 송도트램의 타당성(경제성·재무성)을 재검토해 올 하반기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되게 할 계획이다. 개통은 2032년 목표이다.
시 관계자는 “송도트램 구축을 통해 송도국제도시의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 등 비즈니스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게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