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는 9일 “수락산 등산진입로에 방범용 CCTV 5대를 설치하는 등 수락산·불암산·영축산·초안산 등 4개산 76개 등산로 18개소에 CCTV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CCTV 설치 확대는 지난해 발생한 수락산 등산로 60대 주부 살인사건을 계기로 마련했다. 노원구는 등산로 범죄취약지역에 대한 일제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오는 9월에 있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선정을 기점으로 관내 등산로에 CCTV를 순차적으로 설치, 등산객의 안전한 등산을 위한 방범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 노원경찰서가 요청한 7개 지점 중 ‘2016 범죄제로화 사업 추진 계획’에 따라 불암산 백사마을 등산진입로에 CCTV 설치를 완료했다. 6월중 수락산 등산진입로 6개소(경찰요청 지점 포함)에 CCTV 5대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구는 “비공식적인 둘레길을 포함해 모든 진입로에 지주회전형 CCTV를 설치, 사각지대를 제거하고 실시간 관제를 통해 위급상황시 즉각 대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설치 후에는 ‘노원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모니터관제요원 16명과 경찰관 4명이 4개조 2교대로 상주해 24시간 모니터링을 하게 된다. 현재 노원구에 설치된 CCTV는 총 1,640대이며, 노원경찰서와 협약을 맺고 CCTV 영상을 공유하고 있다.
등산로에 CCTV를 설치할 경우 등산객에 대한 강력범죄를 예방하는 효과뿐만 아니라 실화나 방화 등에 의한 산불을 사전 예방하는 심리효과와 화재원인 감식에도 CCTV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구는 범죄, 재난 등으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유관기관과 협업하고 안전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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