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제59회 프랑크푸르트 모터쇼가 개막, 현대차등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자동차의 본고장인 유럽에 신차를 선보인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11일부터 23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하는 모터쇼에 총 18차종 26대의 자동차를 공식 출품했다.
현대차는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318평 규모의 전시공간과 30평 규모의 전시공간을 확보하고 투스카니와 컨셉트카(Clix) 각각 1대를 비롯, 총 11개차종 13대를 출품했다.
기아차도 뉴카니발과 컨셉트카인 KACV를 유럽 자동차 관계자와 기자들에게 공개했다. KACV는 카렌스를 베이스로 승용차와 웨건, MPV를 혼합, 합리적인 실용성과 다용도성을 만족시키는 퓨전카다.
이 차는 고성능과 최첨단 기술을 조화시킨 싸이버 룩을 강조한 컨셉트카 이면서 고품격 이미지를 살린 에어로다이내믹을 중시한 스타일로 엔진은 2.0 리터 디젤엔진을 장착했다.
대우차도 303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 마티즈II·라노스II·누비라II·레간자·레조(수출명 타쿠마) 등 양산차 9대와 소형 퓨전 컨셉트카 "칼로스 드림(KALOS DREAM)", 스포츠카의 주행성능 및 오프로드 성능을 접목한 차세대 SUV "바다(VADA)"등 총 11대 차량을 출품했다.
특히 1200∼1600cc급으로 서유럽의 "B-세그먼트"(소형차급) 시장을 겨냥해 만든 "칼로스"는 그리스어로 "아름다운"(Beautiful)이라는 뜻으로, 정통 세단과 해치백의 범용성에 MPV(다목적차량) 개념을 추가한 퓨전 카다.
20∼30대 미래지향적인 개성파 고객이 핵심 타깃인 "칼로스"는 이번 모터쇼에서 정식 양산모델을 선보이고, 내년 상반기에는 국내시장에, 하반기에는 서유럽시장에 본격 판매할 계획이다.
컨셉트카 "바다(VADA)"는 미래 SUV 시장을 겨냥한 2000cc급 크로스오버로 SUV와 쿠페를 기본 컨셉으로 하여 개발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