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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식당이 ‘마을의 식탁’으로…대구 서구 백년식당, 문체부 장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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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기자I 2026.10.31 11: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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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공간문화대상 수상…목조건축대전 우수상 이어 성과
80석 경로식당에 작은 마당·노출 목구조…주민 교류 공간 평가

[대구=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대구 서구 인동촌노인복지관 ‘백년식당’이 ‘2026 대한민국공간문화대상’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어르신의 식사를 지원하는 시설에 주민들이 머물고 만나는 공간을 더한 점을 인정받았다.

대구 서구는 백년식당이 목조건축대전 우수상에 이어 대한민국공간문화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21회째인 공간문화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건축가협회가 주관하며, 일상 속 문화 향유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간을 선정한다.

비산동에 있는 백년식당은 인동촌노인복지관 분관의 경로식당이다. 복지관에 식당이 없어 불편을 겪던 어르신들을 위해 2024년 5월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 12월 조성했다. 총사업비 23억원을 투입했으며 연면적 220㎡, 80석 규모다.

사진=대구 서구
사진=대구 서구
이번에는 ‘마을의 식탁’이라는 작품명으로 출품했다. 좁고 불규칙한 형태의 대지에 작은 마당을 배치해 이용자들이 잠시 머물며 마주칠 수 있도록 했다. 노출 목구조와 자연광을 활용한 실내 공간도 마을 공동체 공간으로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권오상 서구청장은 “어르신들의 쉼터라는 본래 쓰임에 더해 건축적 가치까지 인정받아 뜻깊다”며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공공건축물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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