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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백련산 대개조 프로젝트 본격 추진 [동네방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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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기자I 2026.09.08 08: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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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억 투입 서울 서북권 대표 복합휴식공원 조성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백련산 일대 20만㎡를 주민 누구나 편리하게 찾을 수 있는 서울 서북권 대표 복합휴식공원으로 조성하는 ‘백련산 대(大)개조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총 70억 4천6백만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추진되던 10개 사업을 하나로 연계해 백련산의 풍부한 도시숲 자원과 주변 생활권을 유기적으로 잇는 데 초점을 맞췄다.

노을채 조감도(안)
노을채 조감도(안)
은평구는 백련산의 특성을 살린 거점 휴식공간 3곳을 조성하고, 1.5㎞ 규모의 둘레길과 무장애 환경을 연계해 이동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주요 공간은 ▲사회복지시설 초록꿈터와 연계해 휴게 쉼터와 매력 정원을 조성하는 ‘꿈마을 숲정이’ ▲노후된 은평정을 전망과 주민 소통 기능을 갖춘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하는 ‘노을채’ ▲백련산 진입부의 상징성과 휴식 기능을 강화하는 ‘녹번역 광장’이다.

특히 이동약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백련산 진입부 급경사지에 승강기를 설치하고 약 0.7㎞의 무장애길을 연결한다. 구는 이를 위해 산림청 녹색자금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6억 원을 확보했다.

또한 교통·도로·공원 등 관련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어린이보호구역 지정, 보도 확장, 사방시설 조성 등을 함께 추진해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

백련산 일대에는 주민과 함께 가꾸는 특색 있는 정원도 조성하고 있다. 전국 최초 ‘아기탄생 기념정원’, 자립준비청년과 함께 조성한 ‘내일의 정원’, 마을정원사 연계 정원 등을 마련해 지속가능한 정원문화를 확산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으로 ‘서울특별시 정원도시상’을 수상했다.

이번 사업은 계획 수립부터 완료까지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추진한다. 주민참여예산을 활용해 환경개선과 안내체계 정비, 정원 조성 등을 진행하고, 주민설명회와 준공 후 현장점검을 통해 사업 전 과정에 주민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은평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백련산 도시숲-서울둘레길-주요 공간을 잇는 녹색 보행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백련산의 접근성을 높이고, 일상에서 자연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서울 서북권 대표 복합휴식공원으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백련산 대(大)개조 프로젝트’ 사업 위치도
‘백련산 대(大)개조 프로젝트’ 사업 위치도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백련산 대개조 프로젝트는 노후시설 정비를 넘어 주민 의견을 반영해 백련산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높이는 사업”이라며 “누구나 일상 가까이에서 자연과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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