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본, 치료기관 손실보상금 247억원 지급…3년간 총 8조원

이지현 기자I 2023.06.30 11:26:44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6월 27일에 진행된 보상심의위원회 심의·의결에 따라 총 247억원의 손실보상금을 추가 지급한다고 밝혔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단계가 ‘하향’으로 조정되며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를 관계자들이 철거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정부는 감염병전담병원 등 코로나19 환자 치료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신속한 손실보상을 위해 2020년 4월부터 매월 개산급 형태로 손실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개산급은 손실이 최종 확정되기 전에 잠정적으로 산정한 손실액을 일부 지급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6월 손실보상금은 94개 치료의료기관에 개산급 236억원을 지급한다.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정부나 지자체의 폐쇄·업무정지·소독 명령을 이행한 사회복시시설 등 폐쇄·업무정지기관 210개소에 대해서도 총 11억원이 지급된다.

정부에서는 2020년 4월부터 이번 지급분까지 포함하여 총 8조7547원의 손실보상금을 지급했다. 이 중 치료의료기관 개산급(정산액 포함)은 604개 기관에 8조5094억원이다. 폐쇄·업무정지 기관 손실보상은 7만6972개 기관에 2453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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