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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 갈마동과 도안동, 관저동 등 서구권역 5개소에 정원 분야 전공자들을 위한 실습·보육공간이 조성된다. 대전시는 산림청이 공모한 2023년 정원드림 프로젝트 사업 대상지로 대전 서구권역 5개소가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모두 12개 시·도가 신청했으며, 대전시를 포함해 5곳이 선정됐다. 대전시는 올해 처음으로 도전, 국비 3억 8000만원을 확보했다. 정원분야 실습·보육공간 조성사업(일명 정원드림 프로젝트)는 2020년부터 정원 분야 전공자들의 현장 역량배양과 정원 인프라 확충을 위해 산림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서 사업총괄 및 전반 모니터링을 담당하며, 지자체에서는 유휴부지와 사후유지관리, 시민정원사 참여모집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정원 관련분야 대학생 및 취·창업 청년들이 팀을 구성해 지자체에서 제공한 유휴부지에 정원 작가의 멘토링을 받아 정원의 디자인부터 설계, 조성까지 직접 수행, 실습정원을 조성하게 된다. 대전시는 오는 4월까지 참가팀 및 권역별 실행단체를 공모한 뒤 참가팀 교육을 거쳐 6월부터 실습정원을 조성에 착수할 계획이다. 조성된 정원은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해 관리하게 된다. 대전시는 민선8기 공약사업인 명품 정원도시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정원드림 프로젝트 대상지를 적극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이는 도시 유휴공간을 활용한 실습정원 조성을 통해 지역 경관개선 및 도시재생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이다. 장병서 대전시 산림녹지과장은 “민선8기 공약사업인 명품 정원도시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정원드림 프로젝트 대상지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며 “도시 유휴공간을 활용한 실습정원 조성을 통해 도시 경관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