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최초로 친환경 신교통수단인 ‘트램’(도면전차)이 도입될 동탄도시철도가 내년 상반기 기본계획 확정·고시를 목표로 18일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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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화성 동탄2택지개발사업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화성 동탄 및 오산 지역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철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대안선정과 기술적 검토, 교통수요 예측, 경제적 타당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최적의 시설·운영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2월 7일 화성시, 오산시와 기본계획의 성공적 수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전문가와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나갈 방침이다.
도는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올해 안으로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2021년 상반기 기본계획 확정·고시를 목표로 올 12월께 국토교통부에 기본계획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홍지선 철도항만물류국장은 “도민들의 만족할 수 있는 교통 시스템을 만들고 성공적인 트램시대를 여는데 만반의 준비를 갖출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보다 내실 있는 기본계획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