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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엔 개별 약국 입장에서 배송 횟수도 많고 주문 관리가 복잡해지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협업으로 약국에 최적화된 주문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협업을 통해 자사의 물류 운영 노하우와 전국 콜드체인(저온유통) 인프라를 기반으로 의약품 물류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또한 CJ대한통운은 중장기 관점에서 긴밀한 물류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바로팜의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IPO)에도 참여했다.
바로팜은 의약품 온라인몰인 ‘바로팜몰’ 등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통합주문부터 반품, 품절입고 알림, 커뮤니티 등 약국 경영 관련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기준 바로팜을 이용하는 약국 수는 전국 80%에 해당하는 2만여개다. 바로팜은 이 같은 성장세에 힘 입어 35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
도형준 CJ대한통운 영업본부장은 “국민 건강을 책임진다는 사명감 아래 의약품 유통과정의 품질관리와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됐다”며 “양사의 물류 인프라와 플랫폼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연계해 의약품 생태계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