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CES서 모빌리티·AI 관련 제품 공개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LG이노텍은 9~12일(현지시간)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 하루 앞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 초입에 100평 규모로 마련한 전시 부스에서 미래 모빌리티와 인공지능(AI) 관련 신제품을 공개했다.
| LG이노텍이 9~12일(현지시간)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 하루 앞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 초입에 100평 규모로 마련한 전시 부스에서 사전 부스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LG이노텍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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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은 △모빌리티(Mobility) △AI △퓨처 패스웨이(Future Pathway) 등 3개 존으로 부스를 구성했다. 부스의 하이라이트인 모빌리티존 중앙에는 4.3m 크기의 대형 자율주행·전기차 목업(Mockup)을 마련했다. 이 차량 목업은 검은색 외장재로 세련미를 더했으며 미래 자율주행 자동차 콘셉트를 적용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차량 내부에 탑재한 LG이노텍의 주요 전장 부품 18종을 관람객들이 직접 볼 수 있는 형태로 제작했다. 첨단 운전자지원 시스템(ADAS)용 카메라모듈, 2세대 충전용 통신 컨트롤러(EVCC), 업계 최초 800V 무선 배터리 관리시스템(Wireless BMS), 넥슬라이드(Nexlide) 차량 조명 등이 대표적이다.
LG이노텍은 또 AI존에서는 AI와 관련한 고부가 기판 제품 등을 소개했다. 아울러 5G 통신 필수 부품으로 평가받는 안테나인패키지(AiP), 무선주파수 시스템인패키지(RF-SiP)용 기판, FC-BGA 등을 공개했다. 퓨처 패스웨이존에서는 모바일을 넘어 자율주행, 로봇, 도심항공교통(UAM) 등에 이르기까지 LG이노텍의 세계적인 카메라 기술을 보여줬다.
문혁수 LG이노텍 최고경영자(CEO)는 “CES 2024를 통해 지금까지 축적한 고부가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모빌리티·AI 분야 혁신 기업임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 LG이노텍이 9~12일(현지시간)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 하루 앞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 초입에 100평 규모로 마련한 전시 부스에서 사전 부스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LG이노텍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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