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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나뚜루 미니컵에 친환경 나무 스푼 적용

남궁민관 기자I 2023.09.15 11:34:08

플라스틱 사용량 연간 5t 저감 효과 기대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친환경 포장재 적용 노력의 일환으로 나뚜루 미니컵 제품에 제공되던 플라스틱 스푼 재질을 나무로 변경한다고 15일 밝혔다.

롯데웰푸드 직원들이 나뚜루 미니컵에 적용된 자작나무 스푼을 소개하고 있다.(사진=롯데웰푸드)


대상 제품은 나뚜루 미니컵 녹차, 딸기, 바닐라, 초코, 피페리타민트초코, 넛츠크림위드에스프레소 등 6종으로 그동안 제품 용기내 들어가던 플라스틱 스푼을 자작나무 스푼으로 교체해 출시한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변경에 따라 연간 5t 가량의 플라스틱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휘지 않는 높은 강도의 나무로 교체되고 떠먹기 좋은 형태로 변경됨에 따라 기존의 플라스틱 스푼에서 불편하게 느껴졌던 부분도 개선돼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봤다.

이에 앞서 롯데웰푸드는 다양한 방식으로 친환경 포장재 개선 작업을 진행하며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여나가고 있다. ‘카스타드’, ‘엄마손파이’, ‘칸쵸’ 등에 플라스틱 재질의 완충재와 용기를 종이로 변경하여 연간 600t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하는 노력을 인정받아 ‘제12회 그린패키징 공모전’에서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3월에는 칙촉에 이어 카스타드, 나뚜루 바 제품까지 수성잉크를 사용하는 ‘플렉소’ 인쇄로 제품의 낱개 포장에 적용해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 하는 등 친환경 포장재 적용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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