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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30.1%로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5%p 내렸으나 30%대를 유지했다. 새누리당은 주로 경기·인천, 대구·경북, 광주·전라, 중도층에서 하락했는데, ‘이정현 의원 보도개입 논란’과 ‘사드 배치설’ 등이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조응천·표창원 의원 발언 논란’이 여론의 주목을 받았으나, 지난주와 동률인 27.7%를 기록했는데, 이는 국민의당의 지지층 이탈에 따른 반사이익에 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의당은 수도권과 진보층에서 결집하며 0.6%p 상승한 6.6%로 지난 6월 2주차(8.4%) 이후 3주 동안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반등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3%p 상승한 4.1%, 무당층은 2.1%p 증가한 16.7%로 집계됐다.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이정현 전 홍보수석 보도개입 논란’과 ‘사드 배치설’이 확산되며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대통령의 취임 176주차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지난주 6월 5주차 주간집계 대비 2.2%p 하락한 33.0%(매우 잘함 8.7%, 잘하는 편 24.3%)로 6월 3주차(37.4%) 이후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30%대 초중반으로 내려앉았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지난 2주 동안의 상승세가 꺾이며 하락했으나 6주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또 장기 외유에서 귀국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지난 3주 동안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반등, 반 총장과의 격차를 다시 오차범위 내로 좁힌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대표직 사퇴 후 ‘강연 정치’에 나섰으나 국민의당과 관련한 여러 부정적 보도로 인해 하락했다.
한편 이번 주간집계는 7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28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스마트폰앱(SPA) 및 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전화면접 18.3%, 스마트폰앱 67.8%, 자동응답 5.4%로, 전체 10.8%(총 통화시도 23,439명 중 2,528명이 응답 완료)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5일간 모두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3.1%p이다. 보다 자세한 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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