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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닉, 인텔발 훈풍에 신고가…삼전은 파업 우려에 주춤[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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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I 2026.04.27 09:24:25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27일 장 초반 나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000원(1.37%) 오른 22만2500원에, SK하이닉스는 6만3000원(5.16%) 급등한 128만5000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인텔이 1분기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과 낙관적 가이던스를 발표하며 주가가 23.5% 치솟은 영향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4.3% 오르며 18거래일 연속 상승해 사상 최장 기록 행진을 이어갔고, 엔비디아도 4.3% 상승했다. 인텔발 훈풍이 반도체 업종 전반에 퍼지며 국내 대표 반도체주에도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다만 삼성전자의 상승폭은 파업 이슈에 제한되는 모습이다. 과반노조인 삼성전자 초기업노조는 지난 23일 평택사업장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성과급 상한제 폐지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했다. 노조는 사측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다음 달 21일부터 6월 7일까지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증권가에서는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최소 20조~30조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한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파업이 18일간 지속될 경우 종료 이후에도 자동화 라인의 재가동 및 정상화 과정에 추가로 2~3주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이 높다”며 “파업 참여 예상 인원은 전체 노조원의 30~40%에 이르는 만큼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 파업에 따른 메모리 공급 부족 심화 시 가격 상승 압력이 강화될 것이란 반사이익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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