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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시비 끝에 방화”…이웃 차량 불 지르고 극단 선택 시도한 60대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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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나 기자I 2025.08.02 14: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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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이웃과 주차 문제로 갈등을 빚던 60대 남성이 상대 차량에 불을 지르고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2일 일반자동차방화 등 혐의로 60대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 48분께 평택시 서정동 한 다가구 상가주택 앞 도로에 주차돼 있던 이웃 B씨의 SUV 차량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은 인근 건물 외벽으로까지 번졌으며 당시 안에 있던 주민 7명이 스스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화재는 소방대가 출동한 지 약 13분 만에 진화됐다. 불로 차량과 주택 외벽 일부가 불에 탔다.

사건 직후 A씨는 해당 건물 지하에 위치한 자신의 사무실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구조 당시 그는 자해한 상태였으며,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는 의식을 회복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피해 차량 주인 부부와 주차 문제로 두 차례 다툰 적이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진술과 화재 경위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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