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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곧 석방'…검찰, 석방지휘서 송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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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주아 기자I 2025.03.08 17:32:07

심우정 검찰총장, 특수본에 尹 석방 지휘
국가적 중대사인, 공소유지 만전
"헌재 위헌무효 판단 및 영장주의 원칙 고려"
특수본 "법원 판단 도저히 수긍 못해…향후 입증"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법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인용 결정에 검찰이 즉시항고 결정을 포기하고 윤 대통령 석방지휘서를 서울구치소에 보냈다. 이에 윤 대통령은 곧 석방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10차 변론에 출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8일 대검찰청은 심우정 검찰총장이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을 존중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박세현 본부장)에 윤석열 대통령의 석방을 지휘했다고 밝혔다.

대검 관계자는 “법원의 보석결정이나 구속집행정지결정 등 인신구속과 관련된 즉시항고 재판 확정시까지 집행을 정지하도록 한 종래 형사소송법 규정은 검사의 불복을 법원의 판단보다 우선시하게 돼 사실상 법원의 결정을 무의미하게 할 수 있으므로 위헌무효라고 판단한 헌법재판소의 결정 취지와 헌법에서 정한 영장주의원칙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즉시항고는 제기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수본은 구속기간 산정 등에 대한 법원의 판단은 현행 법률 규정은 물론 오랜기간 법원과 검찰에서 형성해 온 실무례에도 부합하지 않는 부당한 결정이므로 즉시항고를 통해 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수본은 “법원의 구속취소결정문 중 구속기간 불산입 기간을 ‘날’이 아닌 ‘시간’으로 산정해야 하므로 검찰의 공소제기가 구속기간 만료 후 이루어졌다는 취지의 판단은 도저히 수긍할 수 없다”며 “위 결정은 구속기간 불산입 기간을 ‘날’을 기준으로 산정하도록 규정된 형사소송법 규정에 명백히 반할 뿐 아니라 수십년간 확고하게 운영된 법원 판결례 및 실무례에도 반하는 독자적이고 이례적인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심 총장은 헌재 결정 등을 감안해 본안 재판부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는 등 대응하도록 지시했다.

심 총장은 박 본부장에게 이 사건이 국가적으로 중대한 사안인 만큼 흔들림없이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검찰이 석방지휘서를 서울구치소에 송부함에 따라 수감 중인 윤 대통령은 이르면 이날 저녁 풀려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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