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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5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출 안건을 표결한다. 김경협 의원은 민주당 몫의 환경노동위원장으로 내정됐다. 김 의원은 현재 불법 토지거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한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에 연루된 윤관석 의원을 겨냥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직 교체가 시급하다”며 “윤 의원은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 신분이라 상임위원장직을 맡기에도 부적절하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코인 보유·투자 의혹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에 대해서도 “국회 법사위원회 법안심사 과정에서의 이해충돌 의혹으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법사위원직 사임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환노위원장 선출시 부결 방침을 정할 수 있느냐’는 물음에 “의원총회 때 의원님들 의견을 수렴하여 입장을 정리하겠다”며 “(현재로서는) 우리당 많은 의원님이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