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합동훈련은 적 도발에 대비해 연합·합동 해상작전 수행능력을 향상하고 군사 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대규모 해상 실기동훈련이다. 한미 육·해·공군과 한국 해양경찰도 참가한다.
이번 훈련에 한국 해군의 이지스구축함, 호위함 등 함정 20여 척과 해상초계기, 해상작전헬기 등이 참가한다. 육군은 아파치헬기와 해안경계부대, 공군은 F-15K·KF-16 등 전투임무기를 파견한다. 연합전력으로 미 육군 아파치헬기와 미 공군 A-10 등이 참가하며 한국 해경에서도 함정들이 출동한다.
주요 훈련으로 특수전 부대를 태우고 서북도서와 서해안으로 고속 침투하는 적의 공기부양정 등 침투 전력을 신속하게 탐지하고 한미 연합·합동 전력이 격멸하는 해상 대특수전부대작전(MCSOF)을 비롯해 북방한계선(NLL) 국지도발대응, 해양차단작전 등이 진행된다.
이번 서해합동훈련을 지휘하는 류효상 해군 제2함대사령관은 “이번 훈련은 다양한 해상 도발상황에 대비해 연합·합동작전 수행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목적의 방어적 훈련”이라며 “적 도발 시 훈련한 대로 단호하게 응징해 우리 영해를 반드시 사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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