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는 1955년부터 독일에서 시행되어 현재 가장 영향력 있는 세계적 명성의 디자인 어워드다. ‘대지의 시간’은 각국에서 제출된 프로젝트 중 환경을 생각한 창의적 방향제시, 주제 전달력, 아이디어의 지속적 발전 가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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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과천관 중앙홀에 구성됐던 생태미술 아카이브 영역은 ‘제로(0)레벨 아카이브’ 전시 방식을 새롭게 제안했다. 반사도가 다른 두 재질을 바닥에 시공해 재질의 반사도 차이만으로 자료·열람의 영역을 구분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미래미술관 비전 실천을 위해 기존에 제작된 전시 가구의 재사용과 지속가능한 탄소저감 실천 방안을 꾸준히 연구·실행해오고 있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인간중심적 관점을 극복하고 생태학적 사유와 실천을 모색했던 ‘대지의 시간’전을 통한 수상이라 더욱 의미있다”며 “국가 대표 미술관으로서 탄소저감을 실천해나가는 중심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