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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나들이]`봄내음 가득한 봄 제철 음식 어때요`

김대웅 기자I 2011.03.18 11:13:50

특급호텔, 제철 식재료 활용한 특선메뉴로 `손짓`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봄 향기가 물씬 풍기는 요즘 호텔가에서는 제철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봄 특선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주말 봄나물, 해산물 등 봄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음식으로 신선한 봄기운에 취해보는 건 어떨까.

서울신라호텔 일식당 아리아께에서는 이달 말까지 봄 제철 요리를 선보이는 `春味` 행사를 진행한다.

참돔과 대게 같은 봄 제철 식재료, 샴페인과의 매치 등 봄철 입맛을 일깨우는 조리법, 정통 일식의 담백한 풍미와 정갈한 담음새를 등 세 가지 요소를 고려해 봄 메뉴를 엄선했다.

특히 점심 코스요리 `化(HANA)`는 애피타이저인 루이 로드레 프리미엄 샴페인을 곁들인 마리네이드 이와시로 입맛을 상쾌하게 열어주고, 이어 제철을 맞은 `참돔 카르파치오`를 맛볼 수 있다. 여기에 대게살 고로케로 고소한 풍미를 더하고, 봄 야채를 곁들인 바라 지라시로 무겁지 않고 섬세한 식사를 마친 뒤 한라봉 젤리로 달콤한 마무리를 하는 코스다. 가격은 10만원이고, 문의는 02-2230-3356으로 하면 된다.

메이필드 호텔의 뷔페 레스토랑 `미슐랭(MICHELIN)`에서는 다음달 말까지 다양한 봄나물을 맛볼 수 있는 `냉이랑 달래랑`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미슐랭은 전면이 투명 유리창으로 돼 있어 메이필드만의 탁 트인 실외 전경을 바라보며 맛깔스런 제철 메뉴를 즐길 수 있는 뷔페 레스토랑이다.

봄나물 프로모션 `냉이랑 달래랑`은 참나물, 냉이, 달래, 곰치나물, 미나리 등 신선하고 파릇파릇한 봄나물을 이용한 메뉴들을 선보인다. 허브를 이용한 메뉴 외에 봄나물을 이용한 한식 메뉴 그리고 미슐랭 특유의 세계 여러 나라 음식이 적절이 조화되어 있어 다양한 메뉴들을 뷔페로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주중 점심 4만원이고 저녁 4만6000원이다. 주말(공휴일) 점심은 4만8000원이고, 저녁은 5만4000원이다. 문의는 02-2660-9030~1.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제철을 맞은 해산물, 나물 등의 신선한 식재료를 이용해 입안 가득 봄 내음을 느낄 수 있는 `봄 특선 메뉴` 5가지를 5월 말까지 선보인다.

일식당 `기요미즈`에서는 보자기에 직접 포장돼 제공되는 일본 전통 봄나들이 음식인 `벚꽃 스시 벤또`를 마련했다. 두릅, 양배추, 산마, 시소 등의 신춘을 느낄 수 있는 야채들과 삼치, 학꽁치, 놀래미, 쭈꾸미 등의 봄철에 나는 해산물과 함께 샐러드, 초밥, 튀김 등으로 조리해 두 단의 도시락에 가득 담았다. 가격은 5만원이고, 문의는 문의는 02-455-5000.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일식당 `만요`에서는 미슐랭 2스타를 받은 일본 도쿄의 `스시사이토우`, 일본 아사쿠사에 위치한 108년 전통의 `스시하츠` 등에서 제주산 옥돔을 주재료로 한 9코스의 `사쯔키 가이세키 요리`를 선보인다.

유자간장에 절인 제주도산 옥돔구이, 북해도산 털게살 초회, 감자두부 찜 등이 주 메뉴다. 이번 봄 메뉴는 봄철에 가장 맛이 좋은 옥돔과 북해도에서만 나는 털게를 일본에서 직접 공수해서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15만원이고, 문의는 02-3440-800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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