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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민주당이 11월 초 예고한 ‘롱패딩 장외 집회’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이를 두고 “민주당이 머뭇거리고 주저하는 동안 국내 증시와 투자자들은 골병이 들고 있다”이라며 “금투세를 이렇게 미루고 민심을 역행하는 게 결국 민노총 눈치를 보는 것 아닌가. 국민과 국내 투자자의 눈치를 봐야하는 게 정상적인 정치”라고 비판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재원 최고위원도 금투세 폐지 촉구에 가세했다. 김 위원은 “금투세 폐지 문제도 해결 못하면 폭락하는 우리 코스피에 누가 투자하겠나”라며 “오죽하면 ‘국장 탈출은 지능 순이다’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겠나”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외국인들의 과도한 한국시장 이탈이 문제가 되고 있다”며 “국회에서 정치권이 경제를 발목 잡는 문제, 1000만 이상의 주식 투자자들의 목을 조이는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