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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렛패커드, 비용 절감·AI 수혜 ‘매수’-BofA

정지나 기자I 2024.09.17 23:06:25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7일(현지시간) 데이터센터용 서버 등 네트워크 장비 업체 휴렛패커드 엔터프라이즈(HPE)에 대해 향후 주가를 끌어올릴 다수의 촉매제가 있다며 긍정적 전망을 제시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왐시 모한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는 휴렛패커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21달러에서 24달러로 높였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약 39%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휴렛패커드의 주가는 3.8% 상승한 17.89달러를 기록했다.

모한 애널리스트는 입증된 업계 실적을 가진 신임 CFO 마리 마이어스가 비용을 크게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성능 컴퓨팅의 마진 회복과 함께 서버, 스토리지 및 네트워킹 전반에 걸친 순환적 회복이 주가를 추가로 상승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모한 애널리스트는 휴렛패커드가 액체냉각에 대한 전문성과 슈퍼컴퓨팅 도입 증가를 통해 인공지능(AI)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했다.

모한 애널리스트가 언급한 또다른 주요 촉매제는 네트워크 장비 제조업체 주니퍼 인수를 마무리한 것으로, 이는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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