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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사건 발생 지역 인근에 대한 탐문을 통해 A씨를 붙잡았다. 또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불암산 정상석 역시 옮겼는지 여부와 범행 이유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현재 범행 사실은 시인했지만 수법이나 동기는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중순 수락산에서는 주봉, 도정봉, 도솔봉 등에 세워져 있던 정상석이 사라진 사실이 알려졌으며 수락산 정상 인근의 기차 바위에 설치됐던 안전로프도 6개 모두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이어 이달 하순에는 수락산에서 멀지 않은 불암산에서도 정상석이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