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남창균기자] 대림산업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이탈리아 테크니몽(Technimont)사와 공동으로 총 6억1000만달러 규모의 석유화학공장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8일 공정공시했다. 수주금액 가운데 대림산업 몫은 3억2600만불로, 한화로 3373억원이다.
사하라-바젤(Sahara-Basell)사가 발주한 이 공사는 년산 45만톤 규모의 폴리프로필렌 생산능력을 갖춘 석유화학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대림산업은 프로판 탈수소 공장을 설계부터 기자재 조달, 시공, 시운전까지 책임지는 턴키(Turnkey) 방식으로 담당한다. 공사기간은 2006년 1월부터 2008년 11월까지이다.
이번 공사의 발주처인 사하라-바젤 (Sahara & Basell)사는 사하라 페트로케미칼(Sahara Petrochemical Co.)사와 다국적기업인 바젤(Basell)사의 합작회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