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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고용 서프라이즈에 금리인상 우려↑…코스피 향방은[뉴스새벽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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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 기자I 2026.09.07 08: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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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신규고용 16.2만명…시장 예상치 3배
9월 금리인상 확률 49%→58%로 상승
뉴욕증시 일제히 하락…국채금리도 부담
이번주 CPI·PPI 분수령…코스피 6400~7050 전망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의 8월 신규 고용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었기 때문이다. 다만 월가에서는 이번 고용보고서만으로 금리 인상이 확정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노동시장의 견조함이 확인된 만큼 시장의 시선은 이번 주 발표되는 물가지표로 옮겨갈 전망이다.

국내 증시도 주요 대내외 이벤트를 소화하며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 8월 비농업 고용에 이어 이번 주에는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미 10년물 국채금리 향방이 주요 변수로 꼽힌다. 여기에 오라클과 어도비 등 미국 주요 기술기업의 실적 발표와 국내 선물·옵션 동시만기일까지 예정돼 있다. 증권가가 제시한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범위는 6400~7050선이다.

다음은 7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사진=로이터
사진=로이터
지난 주말 뉴욕증시 일제히 하락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1.86포인트(0.51%) 떨어진 5만3414.25에 거래를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8% 하락한 7718.60을, 나스닥지수는 0.29% 내린 2만6506.99를 기록.

-이날 시장을 뒤흔든 것은 개장 전 발표된 8월 고용보고서. 미 노동부에 따르면 비농업 신규고용은 16만2000명 증가. 로이터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5만6000명의 약 3배에 달해. 6월과 7월 신규고용도 합계 5만5000명 상향 조정됐다. 실업률은 4.1%를 유지.

-하지만 금융시장은 강한 고용을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이는 재료로 받아들여. 라이언 디트릭 카슨그룹 수석시장전략가는 “노동시장이 지난달 멋지게 반등했고 노동시장 개선이 경제에 긍정적인 발전이 아니라고 보기는 어렵다”면서도 “반대로 경제가 다소 뜨거운 상태를 이어가면서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도 조금 높아졌다”고 설명.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이 반영하는 9월 0.25%포인트 금리인상 가능성은 전날 49.4%에서 이날 58.4%로 상승. 결국 15~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다음 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금리 결정의 분수령이 될 전망.

국내 증시도 변동성 장세 전망

-키움증권은 이번 주 코스피는 △지난 금요일 미국 8월 비농업 고용 결과, △미국 8월 CPI, PPI 등 인플레이션 지표, △미 10년물 국채 금리 향방, △오라클, 어도비 등 미국 테크기업 실적, △국내 선물 옵션 동시 만기일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전망(주간 코스피 예상 레인지 6,400~7,050pt).

-8월 고용 서프라이즈는 잭슨홀 미팅에서 워시 의장이 강조한 고용 안정만 재확인해준 결과였다고 판단. 앞으로 매크로 지표 상 연준과 시장의 주된 초점은 인플레이션 향방으로 좁혀졌으며, 이는 8월 CPI 결과의 중요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

-일단 시장의 인플레이션 눈높이가 높아졌음을 고려 시, 컨센 부합에 하는 수준의 결과만 나오더라도 증시에서는 안도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다만, 최근 미국 장기물 시장급리 급등에 따른 변동성을 경험하는 과정에서 인플레이션 민감도 역시증가한 만큼, 주 후반으로 갈수록 국내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발 일시적인 수급 변동성 확대 속 8월 CPI 사전 경계심리 확산으로 눈치보기 장세에 들어갈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둘 필요.

-결과적으로 주 후반에 몰려 있는 미국발 이벤트를 치르면서 시장의 수싸움이 활발해질 것으로 판단. 그럼에도 지난 금요일 미국 반도체주 랠리가 시사하듯이, 국내외 반도체주에 대한 지속적인 매도 압력도 소진되고 있을 가능성도 높아진 만큼, 오라클 실적, 8월 CPI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지난주보다 증시의 회복 모멘텀이 강화되는 경로를 베이스로 설정하는 것이 적절

美, 韓 ‘호르무즈 군사 기여’ 검토에 “자원 투입 기다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군사적 기여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는 한국을 향해 “역내 자원 투입을 기다리고 있다”며 동맹국의 역할 확대를 재차 압박.

-한국 정부가 한반도 대비 태세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해외 파병 가능성까지 열어둔 가운데 미국이 공개적으로 한국의 기여를 요구하면서 향후 정부가 내놓을 지원 방안에 관심.

-6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백악관 관계자는 한국 정부의 호르무즈 해협 기여 방안 검토와 관련해 “한국은 중동산 원유의 주요 수입국 가운데 하나”라며 “우리는 한국이 역내에 자원을 투입하기를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고 밝혀.

-미 국방부 역시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동맹국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 미 국방부 관계자는 구체적인 자산이나 병력 배치 가능성에 대해서는 “한국 정부에 문의해달라”고 답해.

-미국은 이란과의 충돌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이어지자 동맹국들에 군사·안보적 역할 확대를 지속적으로 요구.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을 직접 거론하며 기여 확대를 압박.

트럼프 “캐나다 달러 환율 불균형 수용 불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의 맞불 보복 관세 시행을 이틀 앞두고 캐나다 달러화의 가치와 양국 간 무역 불균형을 강력히 비판.

-7일(현지시간) 미 정치매체 더힐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 달러 대비 캐나다 달러의 불균형은 수용할 수 없다”며 “수년간 지속되어 온 이 같은 상황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

-현재 캐나다 1달러는 미국 약 72센트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러한 약세 통화는 캐나다의 대미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받아. 미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대캐나다 무역 적자는 480억달러(약 65조원)를 넘어서.

-캐나다 통계 당국에 따르면 지난 7월 캐나다는 미국과의 무역에서 7억6900만달러(약 1조349만원)의 흑자를 기록.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캐나다 정부가 미국의 고율 관세 조치에 대응해 철강 낙농제품, 가전, 농기구, 펄프·제지, 전자제품 등 주요 미국산 수입품에 ‘맞불’ 관세를 부과하기 직전에 나와.

-미국이 276억달러 규모의 캐나다산 제품에 50%의 관세를 부과하자, 캐나다 역시 이에 대응하는 동급의 수입세를 9일부터 발효하겠다고 예고한 상태.

OPEC+, 10월 감산 정책 동결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연합체인 OPEC+가 오는 10월 석유 생산 정책을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결정.

-6일(현지시간) OPEC+ 중 핵심 7개국 대표들이 화상 회의를 개최해 향후 추가 생산 방향을 정하기에 앞서 회원국 간 새로운 생산 쿼터(할당량) 합의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판단에서 기존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혀.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이라크, 쿠웨이트, 알제리, 카자흐스탄, 오만 등 핵심 7개 회원국이 참여한 이번 회의는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7개월째 이어지며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석유 수출에 차질이 빚어지는 가운데 열려.

-OPEC+는 지난 8월, 2023년 합의했던 하루 165만배럴 규모의 감산 조치를 단계적으로 철회하며 9월 증산안을 확정한 바 있음. 그러나 전쟁 여파로 인해 실제로 시장에 공급되는 물량은 여전히 목표치를 크게 하회.

-현재 OPEC+는 21개 회원국 대부분에 적용되는 추가 감산 조치를 올해 말까지 유지하고 있다. 감산을 해제하고 물량을 시장에 풀기 위해서는 각 회원국의 생산 능력을 재평가하여 쿼터 산정의 기준이 될 ‘2027년 생산 기준선’을 확정해야.

-해당 논의는 올 하반기 중 진행될 전망이며 소식통에 따르면 OPEC+가 올해 마지막 분기동안 증산 절차를 잠시 중단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 이번 성명에서도 10월 이후의 정책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아.

월마트, 던킨 도넛·커피 배달서비스 시작

-미국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가 던킨의 도넛과 커피 배달서비스를 시작. 기존에도 월마트에 입점한 외식 브랜드의 음식을 배달했지만, 이번에는 월마트 외부에 위치한 던킨 매장의 제품까지 배달해 준다는 것이 차이점.

-5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월마트는 자사 매장에 입점한 던킨 매장부터 배달 서비스를 우선 시작해 내년까지 미국 내 약 1만 개에 달하는 던킨 매장으로 배달 서비스를 확대.

-월마트는 기존에도 서브웨이와 손잡고 ‘월마트 레스토랑 딜리버리’라는 이름의 배달 프로그램을 선보인 적이 있음. 하지만 당시에는 배달 대상이 월마트에 입점한 서브웨이 매장으로 한정. 이번에는 월마트 외부 매장으로 배달 범위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유통 업계의 관심.

-월마트 측은 CNBC에 “고객에게 쇼핑의 가치와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월마트의 광범위한 상품군과 외식 배달을 결합함으로써 고객이 원하는 더 많은 것을 한곳에서 제공하는 배달 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전해.

-도넛을 단독 배달한다고 월마트의 매출이 크게 오르지는 않지만 월마트가 도넛을 선택한 이유는 ‘구매 주기’ 때문. 식료품 장보기는 일주일이나 2주, 길게는 한 달 만에 한 번인 반면, 커피와 도넛은 구매 주기가 거의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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