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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꾸라지과에 속하는 부안종개는 세계적으로 백천에만 서식하는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1987년 김익수 전북대 교수에 의해 학계에 보고됐다. 몸길이는 6~8㎝ 정도이며 물의 흐름이 느리고 수심 20~50㎝의 모래와 자갈이 깔린 1급수 지역에서만 서식한다. 또한 2급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몸 색과 형태는 ‘담황색의 약간 납작한 원통형’이다. 입 가장자리에 3쌍의 수염이 있고 등과 몸 옆면에 5~10개의 횡반문(등이나 몸 옆면에서 배쪽으로 길게 내려진 무늬)이 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부안종개 서식지가 잘 보전될 수 있도록 쓰레기 투기 등 불법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하고 있다”며 “부안종개의 유일한 서식지인 변산반도국립공원 보전을 위해 주민 및 탐방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