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까지 국지적으로 시간당 30~50㎜ 이상의 강한 비 예상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8일 오전 9시 30분을 기해 서울과 대구, 인천, 대전, 경기, 강원, 전북지역에 산사태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한다고 밝혔다. 부산과 광주, 울산, 전남, 경남, 제주역은 ‘주의’ 단계를 유지한다.
| 산림청 관계자들이 산사태 관련 상황판단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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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서울, 인천, 대전, 경기, 강원 지역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또 충청, 경상, 전북지역을 중심으로 85~190㎜의 선행강우가 발생했으며, 9일까지 국지적으로 시간당 30~50㎜ 이상의 강한 비가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이에 산림청은 해당지역의 강우상황과 산사태예측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황판단회의를 개최, 서울, 대구, 인천, 대전, 경기, 강원, 전북지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이종수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산사태 위기경보가 경계로 상향 발령됐다”며 “긴급재난문자, 마을방송 등에 귀 기울여 주고, 유사 시 신속하게 대피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