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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륨가스는 불활성·비인화성 기체로 인체에 해가 없고, 폭발성이 없어 열기구보다 안전하고 소음과 공해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체니 온천, 프랑스 파리 디즈니랜드, 미국 올랜도 디즈니월드 등에서도 계류식 가스기구를 운영중이다.
서울의 달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정오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한다. 탑승비는 대인 기준 2만5000원이다. 장애인·국가유공자 등은 할인을 적용한다.
헬륨기구 기종은 프랑스 제조업체 ‘에어로필(Aerophile)’사의 ‘에어로30엔지(Aero30ng)’로 유럽연합항공안전청(EASA)의 품질 및 안전성 인증을 받았다. 인장력 45t의 연결케이블과 비상정지 모터, 비상동력 등의 안전시설이 구축돼 있다. 설치는 동일 기종 10회 이상 설치경험이 있는 ‘플라잉수원’이 맡는다.
서울의 달은 올해 1월부터 제작 중이며 6월까지 여의도공원 잔디마당에 설치를 마치고 일주일 이상 시범 비행을 통해 안전성을 검증한다. 장마·태풍 등 기후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 후 6월 말부터 본격적인 비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서울의 달은 강풍·폭우 등 기상의 영향을 많이 받는 비행기구이므로 홈페이지·사회관계망서비스(SNS)·자동응답시스템(AR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사전 비행여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의도공원 기상데이터를 기반으로 약 일주일간의 비행 일정을 홈페이지, SNS 등에 사전 공지해 이용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의 달은 서울의 대표 매력요소인 한강과 화려한 야경을 관광자원화해 3천만 관광시대를 이끌어 갈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 관광객이 함께 누리고 즐기는 서울의 달을 통해 서울이 더 오래 머물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