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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자유’, ‘동행’, ‘연결’ 등을 메타버스 서울의 핵심 가치로 삼고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담았다.
첫째로 자유는 창의적으로 표현하고 자유롭게 소통하는 커뮤니티 공간을 의미한다. 책 읽는 서울광장과 계절별 미니게임, 시민참여 공모전, 메타버스 시장실 등이 해당하며, 365일·24시간 새로운 커뮤니티 공간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메타버스 시장실은 실제 공간을 실사 기반으로 재현, 오세훈 시장과 인사를 나누고 의견 제안(상상대로 서울 연계)도 가능하다.
둘째로 동행은 ‘차별 없는 초현실 공간’에서 핀테크랩(82개 입주기업), 기업지원센터(경영·창업·법률·인사 등 비대면 상담), 청와대·롯데타워 등 서울 10대 관광명소 체험 등을 만날 수 있다. 아바타가 된 참여자는 가상과 현실이 연결돼 부가가치 창출의 기회를 마련할 수도 있다.
셋째로 연결은 청소년 멘토링 가상상담실과 120민원 채팅상담, 민원서류 발급, 택스스퀘어(지방세 서비스) 등을 통해 시민의 대표적인 소통 채널이 될 전망이다. 민원서류 발급의 경우 주민등록표등본, 주민등록표초본,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예방접종증명서, 출입국 사실증명, 병적증명서 등 7종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존중 △사회 공정성 △현실 연결 등 세 가지 기본원칙을 바탕으로 서울디지털재단에서 제정한 ‘메타버스 윤리지침’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메타버스 서울에선 불건전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아바타 간 접촉 불가, 비속어 필터링, 불건전 행위 신고 기능 등 기술적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서울시는 올해 메타버스 서울 2단계 사업으로 메타버스 시민 안전 체험관, 부동산 계약, 동대문디자인프라자(DDP) 메타버스, 외국인 지원사업, 청년 정책 콘텐츠 발굴·구축 등 분야별 시정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시·자치구에서 개별적으로 구축하는 메타버스 서비스를 통합·구성할 계획이다.
한편 메타버스 서울 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 스토어’에서 내려받아 설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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