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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도시재생 전문가 양성기관 선정…석박사 과정 신설

이종일 기자I 2020.04.26 15:40:44

5년 동안 국비 11억5천만원 지원
도시재생학과 석박사 프로그램 운영
인천시·부천시·LH 등과 협력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하대는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사업 수행대학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인하대는 앞으로 5년 동안 장학금, 교재개발비, 인건비 등으로 국비 11억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또 일반대학원에 도시재생학과를 신설하고 지역특화, 갈등관리 등을 위한 석박사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시재생학과 신입생 모집은 다음 달 초에 하고 첫 수업은 8월 31일 시작한다. 입학정원은 30명 내외이며 MOU기관 장학금, 학부 연구생 장학금, 도시재생 예비전문가 장학금, 국가기술자격증 보유 전문가를 위한 특별장학금 등 다양한 혜택이 있다.

인하대는 이 사업으로 인천과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도시재생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사업책임은 김경배 건축학부 교수가 맡았다.

이 대학은 도시재생 석박사 교육프로그램과 거점교육기관 연합체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청운대, 인천가톨릭대, 인하공업전문대 등 지역대학과 협력모델을 마련했다. 또 인천시, 경기 부천시, 안산시, 김포시, 평택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인천항만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본부,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공기업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거점 교육기관으로서 인하대 일반대학원 도시재생학과를 성공적 운영하도록 대학부담금, 교수인력, 공간, 장학금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인서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300만 대도시 인천의 균형발전을 위해 원도심, 항만, 산단, 도서지역 재생이 꼭 필요하다”며 “인하대와 협력해 우수한 역량을 갖춘 도시재생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성공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인하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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