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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횟집 `대왕암참가자미`에서 만나는 청정바다의 깊은 맛

온라인총괄부 기자I 2013.10.01 11:07:00
[온라인총괄부] 가을철 별미인 참가자미는 비린내 없이 고소해 여러 가지 모습으로 식탁에 오른다. 주로 구이와 국으로 만들어져 우리의 입맛을 돋우고 찜이나 식해로 만들어도 맛있다. 하지만 그중에도 가장 참가자미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요리법은 다름아닌 회다.

참가자미회는 한번 맛 본 사람이라면 반드시 마니아가 될 정도로 일품이다. 그러나 참가자미는 양식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환경에 예민하고 성질이 급한 어종이어서 그동안 참가자미회는 바닷가에서나 맛볼 수 있었다.

이런 참가자미의 최대 어장은 우리나라 동해다. 특히 경주와 울산 지역 앞바다에서 잡히는 참가자미는 유독 찰져 횟감으로 쓰이는 일도 많다고 한다. 그런데 이러한 참가자미를 서울, 경기 지역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됐다. 수원횟집 대왕암참가자미에서 100% 자연산 참가자미를 공수, 비교적 저렴한 값에 손님을 맞이하는 것.

사공혁 대왕암참가자미 대표는 “참가자미는 깊은 바다에서 자라 양식이 되지 않는 자연산 어종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수산물 중 하나”라고 전한다. 더욱이 사공 대표가 직접 울산까지 나가 신선한 생선을 사 오는 덕에 이곳의 재료들은 신선하고 질이 좋다.

이 수원맛집의 단골이라는 직장인 김 모씨는 “먼 바다까지 나가지 않고도 쫀득한 참가자미회를 즐길 수 있어 좋다”며 “다른 곳에는 없는 특별한 회들이 있어 이곳을 자주 찾는 편”이라고 말했다.

대왕암참가자미에서는 줄가자미(속칭 이시가리)회도 맛볼 수 있다. 줄가자미회는 일반 횟집에서는 구할 수 없는 음식인데다 비교적 값도 저렴해 찾는 이들이 많다고 한다.

한편 현재 대왕암참가자미는 상표 등록 출원까지 마친 상태로 수도권 ‘최초’이자 ‘유일’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앞으로도 좋은 재료를 가져오는 데 힘쓰겠다는 포부다.

대왕암참가자미 매장은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 내 광교프라자에 위치하고 있으며, 예약 및 문의는 전화(031-213-350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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